누정 산책 - 밀양 영남루
작성자 정보
- 작성자 김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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密陽 嶺南樓
https://www.youtube.com/watch?v=rulVDzU10y0
밀양 영남루를 소개한 유튜브입니다.
밀양의 영남루는 우리나라 3대 누각의 하나입니다. 영남루는 강을 내려다보는 산기슭 절벽 위에 있습니다. 1365년 고려 공민왕 때 처음 지어진 영남루는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의 영남루는 1844년 밀양부사 이인재(李寅在)가 영남루 건물에 양쪽으로 침류각(枕流閣)과 능파각(凌波閣)을 이어 지어 웅장한 모습입니다.
영남루 앞에 이르면 버선코인 듯 늘씬한 몸매를 뽐내는 지붕 아래로 나란히 걸린 세 개의 편액이 눈길을 끕니다. 중앙에 ‘영남루(嶺南樓)’, 그 왼쪽에 ‘교남명루(嶠南名樓)’, 오른쪽에 ‘강좌웅부(江左雄府)’라는 편액입니다.
좌측의 능파각을 통해 영남루에 오르면 누각 네 면에 걸쳐 크고 작은 편액·현판과 마주합니다. 처마의 편액만큼 큰 글씨의 ‘영남제일루(嶺南第一樓)’ ‘현창관(顯敞觀)’ ‘용금루(湧金樓)’ 등이 보입니다. 이 가운데 ‘영남제일루’는 이인재의 큰 아들이 11살 때, ‘영남루’는 둘째 아들이 7살 때 썼다고 합니다.
누각을 둘러싼 풍광, 누각의 웅장하고 세련된 건축미, 커다란 편액 이상으로 영남루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고려의 이색(李穡)과 문익점(文益漸), 조선의 하연(河演)과 이황(李滉) 등 대학자들의 시판입니다. 보물로 지정된 밀양 영남루는 국보인 경복궁 경회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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