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낭독공연 "분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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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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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초의 희곡낭독공연!
극단 꿈꾸는 하늘 제7회 정기공연 “분장실”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연극공연이 아니라 배우들이 대본을 보고 읽는 희곡낭독공연이다.
본 공연에 앞서 미리 관객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수정,보완을 하여 정기공연 때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한 예비 공연의 성격을 띄고 기획된 공연이다.
한편 서울연극협회 성동지회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동시에 낭독공연을 가짐으로서 서울과 안동의 이벤트성 공연이라 더욱 흥미로운 “분장실”은 일� 현대 극작가 중 대표적인 작가인 시미즈 쿠니오의 작품으로서 그는 현재 일본 극작가 협회 대표임과 동시에 극단 木冬社 대표이다. 그의 작품들은 과거의 기억들, 환상의 어둠에서 사회 현실을 떠오르게 하며, 현재 사회 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현재의 모습을 잘 이끌어내는 특징을 갖는 작가로 작품의 문학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작품의 줄거리는 안톤체홉의「갈매기」공연이 올려지고 있는 극장의 어느 분장실. 니나역을 맡은 배우C, 태평양 전쟁 이전과 이후에 죽은 두 여배우 A와 B, 배우C가 맡고 있는 니나역을 하고 싶어하는 배우D 이렇게 네명의 여자 배우들이 분장실에서 자기들의 삶을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연극은 시작된다. 여자배우로서의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는 네 여자의 인생이 녹녹하게 담겨 있는 작품이다. 그렇게 꿈꾸고 기다려 왔던 여배우로서의 삶을 귀신이 되어서야 이루어내는 그들의 아픔은 씁쓸한 여운을 남기는 그런 작품이다.
■ 극단 꿈꾸는 하늘 제7회 정기공연
■ 희곡 낭독 공연 시리즈 제 1 탄 “분장실”
■ 2014.5.10. 오후 4시
■ 안동시청소년수련관 1층 정서함양장
■ 작/ 시미즈 쿠니오, 연출/ 이철진, 조연출/김봉건
■ 출연: 심순영,권명순,권정민,권채영
■ 공연문의: 010-8570-5539
■ 본 공연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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