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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정 산책 - 함양 남계서원 풍영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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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창현
  • 아이피 1.♡.20.211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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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장원급제를 꿈꾸던, 함양 남계서원 풍영루

 

https://www.youtube.com/watch?v=G8YvNyf1kvw

남계서원 풍영루를 소개한 유튜브입니다.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은 동방오현(東方五賢)인 정여창(鄭汝昌) 선생을 모신 서원입니다. 남계서원은 소수서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졌습니다. 남계서원도 국가에서 이름을 내려준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입니다.

남계서원은 소수서원과 달리 강당과 동재 서재가 서로 마주보며 앞에 있고, 정여창을 배향한 사당이 뒤에 높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후의 서원들은 남계서원의 구조를 따랐습니다. 남계서원은 우리나라 서원 건축의 틀을 세운 곳입니다. 

2층 누각인 풍영루는 문루(門樓)를 겸한 유생들의 휴식처입니다. 풍영루는 나중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서원이 처음 지어질 때는 준도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각 정면에는 풍영루’, 반대편에는 준도문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풍영루에 오르면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고색창연한 단청과 그림입니다. 청룡과 황룡도 살아있는 듯 꿈틀거립니다. 여러 그림 가운데 눈여겨 볼 것은 그림입니다. 게딱지는 갑(), 즉 장원급제를 의미합니다. 남계서원에서 공부하던 유생들은 풍영루에서 휴식을 취하며 이 그림들을 보고 장원급제의 꿈을 키웠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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