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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일의 여성축제 “제9회 안동여성민속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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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안동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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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일의 여성축제인 안동여성민속한마당 행사가 4월 24일(토) 12시부터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 펼쳐졌다.

여성민속한마당은 우리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던 여성민속을 한자리에 모아 한마당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여성들의 뛰어난 솜씨 자랑과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 및 전통민속을 시민과 관객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행사로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며, 안동새마을부녀회, 안동여성단체발전협의회, 사)한국예절교육원, 안동예절다도연구회 등 16개 단체 150여명의 회원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함 사고로 인해 식전행사는 가지지 않았으며 안동시 정하동 풍물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꽃짐을 나르고 꽃전을 부치는 화전놀이, 내방가사전승보존회의 내방가사낭송시연, 놋다리밟기보존회의 놋다리밟기시연의 민속행사와 고려 공민왕의 몽진시 노국공주를 태워 건너게 했다는데서 유래한 놋다리밟기의 공주를 선발하는 노국공주선발대회 등의 경연대회가 있었다.

노국공주선발대회에서는 서부초등학교 강지원 학생이 동부공주로 선발되었고 강남초등학교 권지은 학생이 서부공주로 선발되었다.

또한 전시 및 체험행사로 접빈다례, 규방공예체험, 한지공예품만들기, 야생화전시 및 꽃나눠주기, 전통음식 전시 및 체험, 전통떡만들기체험, 어린이화전놀이체험, 추억의 음식만들기, 향토음식체험, 민속놀이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초청공연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보존회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묘기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안동시 24개 읍면동에서 각자 대표 향토전통음식을 준비하여 제1회 향토음식솜씨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직접 자리를 같이하여 우리 전통음식의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향토음식 솜씨대회에서는 임동면(강경희, 김춘자, 권영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길안면(임정순, 이종형, 이수현)과 평화동(권영숙, 이재옥, 이영숙)이 우수상, 예안면(박춘자, 권영점, 김동숙)과 북후면(이정자, 고춘홍, 장원중), 녹전면(이유경, 강주희, 황보랑)이 장려상을 송하동(최옥란, 김순자, 김금자)과 와룡면(권정숙, 김점호, 김행자), 풍천면(김영자, 강순년, 김기순)이 솜씨상을 수상했다.

안동문화원은 해를 거듭 할 수 록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전국유일의 여성축제인 여성민속한마당행사가 여성들의 멋과 옛 추억의 문화를 재현하여 젊은이들에게 보여주며, 사라져가는 여성 민속 문화를 계승발전 시켜 여성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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